주동우를 알게 된 중국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를 추천해요.
좀 오래전에 봤지만, 또 보고 싶은 영화랍니다.
周冬雨 (李安生 역)
어린 이안생은 평탄치 않은 가정에서 자랐지만 독립심이 강해요.
권위에 도전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도 하고요.
하지만 마음은 많이 여려서 다른사람에게 거절당하고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 해요.
항상 관심 받고 남을 기쁘게 해주고 싶어했어요.
사람들에게 마음을 다 내어주고 항상 상처를 받기만 하던 안생은
26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조금은 성숙해지고 자신감도 생겼지만 마음 속은 언제나 순수했어요.
马思纯 (林七月 역)
어린 칠월은 조용하고 품행이 바른 아이예요.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마음속에는 매우 반항적인 면도 가지고 있죠.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억제해요.
안생과 달리 조금은 계산적으로 사람을 대하기 때문에 연약해 보여도 상처를 받는 일이 드물어요.
李程彬 (苏家明 역)
칠월과 안생의 마음을 한꺼번에 받지만 세상 우유부단한 가명...
중학교 입학식날 13살의 안생과 칠월은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안생이 칠월에게 말을 건내고 둘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죠.
중학교 3년 내내 붙어다니다가 고등학생이 되는데요.
모범생이었던 칠월이 "가명"이라는 남학생을 좋아하게 되고,
안생은 자기가 한번 봐보겠다고 하고 가명을 찾아갔다가
순간 가슴떨림을 느끼지만 친구가 좋아하는 남자니까..
가명에게 쏘아붙이듯 말하고 돌아서요.
하지만 칠월이처럼 모범생이었던 가명은
오히려 이렇게 천방지축 같은 안생에게 매력을 느끼고 말죠.
시간이 흘러 안생은 베이징에 상경하여 산전수전 겪어가며 살아가고
칠월은 대학 졸업 후 은행원이 되어 평탄한 삶을 살게 됩니다.
칠월은 소가명과의 결혼을 준비하는 듯 했으나 결국 결혼은 성사되지 못하고
칠월은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이때 안생도 다시 만나게 되지만
둘은 이제 넘나도 다른 사람들 ㅜㅜ
몇년이 지난 후
칠월이는 세계여행중이고, 안생은 평범한 가정을 꾸려 사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사실 안생과 가명이 키우는 딸은 칠월이가 낳은 딸이고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았던 가명은 자신에게 마음이 없는 걸 눈치 챈 칠월이의 부탁을 받았던 거였어요. 그리고 칠월이는 출산하면서 출혈로 죽었다는…..
그런 반전이 있었네요...ㅜㅜ
이 영화는 중국에서도 엄청난 인기였고, 드라마까지 나왔어요!!
상도 엄청 받은 영화구요~
추석 연휴에 볼만한 영화로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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