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에서 임신하고, 정기검진을 받고 있는데요.. ㅎㅎ
한국과 다른것만 같은 느낌에 혼자 한국 산부인과에서 진행중인 주수별 검사 내용을 정리해 보았어요..ㅎㅎㅎ
정리한 것을 토대로 검진을 가서 궁금한 것을 여쭤보려구요. ^^
임신초기
5-8주 |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간염검사, 성병, 자궁경부암, 풍진, 소변겸사, 빈혈, 갑상선검사, 지질검사(콜레스테롤, 중성지방) |
8-10주 |
출산 예정일 확인 |
10-14주 |
목투명대 검사 |
1. 5-8주: 임신의 진단
- 초음파 검사 : 자궁내 임신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합니다.
- 기초적인 혈액 검사 : 산모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 여부를 확인합니다.
- 소변검사 : 신장기능
임신 확인 후에는 담당 산부인과 의사에게 본인의 기저 질환에 대해 꼭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장질환, 면역질환(루프스..등) 등이 있을 경우, 약물의 변경 및 용량 변화가 필요 할 수 있으며, 특히 신장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향후 임신중독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또한, B형 간염의 경우, 출생 직후 간염 백신과 함께 면역 글로불린이 투여되어야 하기 때문에 본인이 보균자임을 알고 있는 경우에는 말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8-10주 : 출산 예정일 확인
생리가 규칙적이라면 생리 예정일로 부터 출산 예정일을 계산하세요.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에는 임신 초기 태아의 머리엉덩길이(CRL, crown-rump length)로 출산 예정일을 계산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생리가 규칙적이면 생리예정일로 부터 계산된 예정일과 CRL로 예상한 예정일이 거의 맞아떨어집니다. 그 차이가 일주일이 넘어가지 않는다면 교정하지 않습니다. 초음파상 예정일이 바뀌더라도 그 차이가 일주일 이내라면 내 예정일은 그대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10-14주 : 목투명대 검사, 융모막 검사
임신 12주가 지나면 유산의 확률도 낮아지고, 보통 이 시기 부터는 1달 간격으로 병원에 내원하게 됩니다.
- 1차 기형아 검사 - 목 투명대 검사 : 태아의 목덜미와 피부 아래 투명대 사이의 두께를 재는 검사입니다.
- 융모막 검사 : 목투명대가 3mm이상이라면 담당의와 상의후 융모막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나 자궁경관을 통해 태반 융모 조직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조기 검진이기 때문에 검사 결과에 따른 대처가 용이합니다.
임신중기
15-18주 |
2차 기형아 검사 |
20-24주 |
정밀 초음파 검사 |
24-28주 |
임신성 당뇨 검사, 빈혈검사 |
1. 15-18주 경 : 통합적 검사(Integrated Test) 혹은 니프티 검사, 양수검사
- 2차 기형아 검사 [통합적 검사(1차 기형아 검사 + 쿼드 검사) or 니프티 검사] : 통함검사는 임신 10-14주에 시행하는 1차 기형아 검사와 임신 15-17주에 시행하는 혈액 검사인 쿼드 검사를 종합하여 결과를 계산한느 것을 말합니다. 2차 쿼드 검사는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신경관 결손의 발병 위험도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결과를 냅니다. 최근에는 임신부의 혈액에서 미량으로 발견되는 태아의 DNA를 분석하는 "NIPT 검사"를 확용하기도 합니다.
- NIPT의 경우 인티그레이티드, 시퀀셜, 쿼드 검사에 비해 빨리 결론을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12주 경우 NIPT를 했다면 굳이 16주까지 기다리지 않고 다운증후군이나 에드워드, 파타우증후군에 대한 결론을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양수검사 : 2차 기형아 검사 후 고위험군으로 진단받을 시 실시합니다. 초음파로 태아의 위치를 확인해 배에 가는 바늘을 넣어 양수를 뽑아냅니다. 검사 다음 날에 태아의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여부를, 검사 3주 후 염색체 수적, 구조적 이상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2. 20-24주 : 기형선별 초음파
- 정밀 초음파 검사 : 태아의 골격과 근육이 어느 정도 갖춰지는 시기가 되면 정기 검진 시에 받는 일반 초음파보다 더 오랫동안 자세히 태아를 관찰하는 정밀 초음파를 받습니다.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1시간 까지도 소요되는 초음파 검사입니다.
3. 24-28주 : 임신성 당뇨 검사, 빈혈검사
- 임신성 당뇨 검사 : 50g 포도당 용액을 마시고 1시간 후 혈당 검사를 하는 것으로, 공복으로 검사를 할 필요가 없는 검사 입니다. 이 검사에서 140(130이나 135를 기준으로 하는 병원도 있음..) 이상인 경우 100g 포도당 용액을 마시고 무려 4번이나 채혈 해야 하는 확진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확진 검사는 8시간 이상 금식을 하고 받으셔야 합니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공복상태 채혈, 100g먹고 1시간 후, 2시간후, 3시간 후 채혈을 한 다음, 두개 이상 기준을 넘어서면 임신성 당뇨로 확진 됩니다.
50g이든 100g이든 당부하 검사를 할때는 움직임을 최소화하셔야 합니다. 시약을 먹고 많이 움직이면 당연히 당 수치가 떨어질 수 있겠죠? 특히 100g 검사 할때는 화장실 가는 것, 핸드폰이나 책 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가만히 앉아있어야 합니다.
임신후기
30주-36주 |
태동 검사 |
37주-42주 |
막달 검사 |
2주에 한번씩 내원을 하여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1. 30주-36주 6일 : NST검사
- 태동 검사 : NST 검사를 통해 태아의 심장박동을 체크, 태아의 건강 상태와 자궁 수축 정도를 확인합니다. NST 검사는 조기 진통이나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 시행합니다.
2. 37주-42주 : 막달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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